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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홍콩과 마카오의 유명 기업가이며 "赌王 도박왕" 스탠리 호(何鸿燊) 별세, 향년 98세

by 태권v22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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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마카오의 유명 기업가이며 "赌王 도박왕"

 스탠리 호(Stanley Ho, 何鸿燊 하홍신) 향년 98세로 별세



홍콩의 매스컴 "东网 동왕" 보도에서, 현지시간 5월 26일 홍콩과 마카오의 유명기업가이며 제 9회에서 제 11회까지 전국정치협상회의(全国政协) 상무위원인 스탠리 호(Stanley Ho, 何鸿燊 하홍신) 옹이 향년 98세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스탠리 호는 1921년 11월 25일 홍콩에서 출생했으며, 원적은 광동(广东)이다. 그의 집안 배경은 매우 권세있는 집안으로 홍콩의 비지니스맨 허동(何东 하동, Robert Ho Tung Bosman)의 질손(侄孙, 조카손주)이다. 그의 산하 주요 기업으로는 마카오 박채공고유한공사(澳门博彩控股有限公司, SJM Holdings)를 포함하여 홍콩 신호국제그룹(香港新濠国际集团), 홍콩 신덕그룹유한공사(香港信德集团有限公司), 마카오 국제공항 전문경영회사(澳门国际机场专营公司), 마카오 청씽은행(澳门诚兴银行) 등이 있다.




스탠리 호(何鸿燊 하홍신)는 마카오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인물로

일찍이 제 9회에서 제 11회까지 전국정치현상회의(全国政协 전국정협)

상무위원을 맡아했으며,

여러차례에 거쳐 중국 국가 지도자의 접견을 받았고

일찍이 중국과 영국의 마카오 반환담판에 참여했으며,

홍콩 및 마카오 중국 반환에 참여했다.

그는 생전에 중국 내지의 경제건설, 문화자선 등 사업에 적극 참여해

마카오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애국적인 홍콩과 마카오의 동포 중의 한명으로서

국가 건설에 대한 그의 지지는 실제행동으로 나타난다.

2001년, 당시 올림픽대회 개최신청위원회 고문이었던 스탠리 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 성공이후

곧바로 올림픽경기장인 국가수영센터건립에 돈을 기부했다.


2009년 3월, 스탠리 호는 600만위안(약 10억원)이 넘는

위엔밍위엔(圆明园 원명원) 돼지머리(猪首)동상을

바오리 예술박물관(保利艺术博物馆)에 기증했다.

2007년 9월, 스탠리 호는 다시 6,910만홍콩달러(약 110억원)

위엔밍위엔의 말머리(马首)동상을 사들였고,

이를 홍콩지역에 공개적으로 전시하며,

이를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 문화재보호에 동참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민족의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2007년 9월, 스탠리 호는 홍콩반환기념의 귀한 예술품 5점을

국가박물관에 기증했으며,

여기에는 유화 《南京条约 난징조약》, 《世纪大典 세기대전》,

《毛泽东会见希思 마오저동과 에드워드 히스(Sir Edward Heath) 회견》 등과

청동조각 《毛泽东 마오저동》, 《邓小平像 덩샤오펑 상》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기증식에서 홍콩과 마카오의 동포로서

"一国两制(일국양제, 한나라 두 체제)", "港人治港(홍콩자치제도)",

"澳人治澳(마카오자치제도)"

- 한나라의 두 체재아래, 홍콩은 홍콩사람이 다스리고,

마카오는 마카오 사람이 다스린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았다며

고도의 자치 방침은 홍콩과 마카오에서 성공적인 실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으로서 이렇게 조국이 하루빨리

평화롭게 통일되기를 기대한 것이다.


2019년 11월,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과

마카오 반환 2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스탠리 호

위엔밍위엔의 말머리(马首) 동상을 국가문물국(国家文物局)에

기증하기로 결정하고

그는 100년 회귀의 길(回归之路) 그림에

원만한 마침표를 찍었다.



스탠리 호는 일찍이 자신의 반평생을 마카오에서 지냈다며

도박업에 근 50년동안 종사하면서

도박업이 전문경영에서 개방까지 이루어 진것을 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가장 가치 있고 안심이 되는 것은

자신의 신념을 계속하여 단호히 지켜온 것이라며

도박업의 발전을 통하여 마카오 발전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베푸는 것이 받는 것보다 유복하는 것을 믿게됐다고 말했다.


2018년 6월 12일, 스탠리 호는 회사의 회장과

대표이사 등의 직무에서 사직하며 이사회에서 전면적으로 물러났다.

최근 몇년동안 스탠리 호의 건강상태는 좋지 않았으며

장기간 입원하여 요양했고,

가족들은 매일 병원을 찾아 그를 보살펴 왔다.

2019년 2월, 그의 병세가 더욱 악화됐음이 드러났으며

뒤따라 그는 중환자실(ICU)로 자리를 옮겼다.



홍콩 "东网 동왕"의 5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탠리 호의 병세가 더욱 위중하다는 소식과 함께

그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병원 측은 이미 가족들에게 병원을 떠나지 말것을

알려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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