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율무탕이 당신의 치습에 효과적인 도움이 된다

팥(赤豆 적두)탕에 율무를 더하면 치습(治濕)에 훌륭한 물질이 된다.

* 치습(治濕) - 병의 원인이 되는 습기를 다스림.

만일 당신의 머리와 안면에서 기름기가 출현하고, 배변에 점성이 있으며, 귀 내부가 습하고, 종아리가 붓는다면 이는 대다수 체내에 습기가 맺히는 증상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다스리고 도움을 주는 음식이 바로 적두율무탕이다.

적두(赤豆)는 다른말로 팥이라고 부르며, 열량이 적을 뿐만아니라 비타민 E와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 다양한 요소가 함유되어 있어 각종 부종을 치료하고, 해열 해독 및 이뇨의 효능이 있다. 그리고 율무는 영양가가 매우 높은 영양식품으로 건비(健脾 비장이 허한것을 보하거나 튼튼하게함) 치습의 작용을 하고, 식욕부진, 류머티즘 관절염, 습열 무좀, 부종 등이 있는 사람이 먹기에 적합하다.

적두(赤豆, 팥) 율무탕 만드는 방법에서 적두탕을 끓일 때 많은 사람들이 콩을 푹 삶기 위하여 물을 몇시간씩 끓이기도 하는데 사실 이렇게 하게되면 적두의 영양가가 유실되기 쉽다. 올바른 방법은 적두를 깨끗하게 씻은 후 바로 냉수에 담가 삶는 것이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준비해야 할 재료로는 제목에서 보듯이 적두(팥)와 율무이다. 재료가 준비됐으면, 적두는 깨끗하게 씻은 후 냉수에 담가 6~7분간 끓인다. 이 시간이 적두탕이 가장 영양가가 있는 시간이다. 이어 물과 율무를 함께 넣고 콩이 부드러워 질 때까지 삶아준다.

다음으로는 팥율무탕을 먹을 시 금기사항이다. 비록 팥율무탕이 영양가가 매우 높고, 또한 모든 계절에 바로 먹을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팥율무탕을 먹을 수 있는것은 아니다.

첫째, 율무는 한냉식물에 속하기 때문에 허한체질(虚寒体质)인 사람의 경우 장기간 식용에는 적당하지 않다. 이같은 사람들은 식용 시 대추를 조금 넣고 함께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둘째, 상술한 바와 같이 여성들에게도 팥율무탕이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생리중인 여성들은 먹지 말아야 한다.

셋째, 율무는 점성물질을 비교적 높게 함유하고 있으므로, 소화불량인 사람들은 적게 먹는것이 좋다.

이 외에 팥율무는 탕보다는 죽으로 먹거나 쌀을 함께 넣어 만드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한다. 이렇게 만들 경우 오히려 점성성분을 가중시키고, 원래의 목적인 치습과 붓기를 가라 앉히는 효과가 매우 낮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