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传奇大亨 전기대형》에서 홍콩의 바람을 되새기다

장한(张翰) 《传奇大亨 전기대형》에서 샤오이푸(邵逸夫 소일부)에게 경의를 표하고

홍콩의 바람을 다시 불러 일으키다

드라마 《传奇大亨 전기대형》은 중국 영화계의 대부 구옌메이(顾延枚 고연매, 장한 분)의 순탄치 못했던 역경을 그리고 있다. 고씨형제전영(顾氏兄弟电影)을 만들고 오락제국(娱乐帝国)을 건립하였으며, 마침내 한 세대 영상의 거물이었던 구옌메이의 이야기이다.

TV드라마 《传奇大亨 전기대형》은 현재 후반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좡쑨씬(庄训鑫 장훈흠) 감독 연출로 장한(张翰)과 한국의 구혜선(具惠善) 주연이며, 천챠오언(陈乔恩 진교은)이 특별출연 하고 있다. 《传奇大亨 전기대형》의 주요 이념은 샤오이푸(邵逸夫 소일부)에게 경의를 표하고, "홍콩 스타일 사랑의 감정(港式风情)"을 혁신적인 수법으로 회고하며 재해석 하는 것이다.

* 샤오이푸(邵逸夫 소일부, Run Run Shaw) - 홍콩의 방송인, 기업가

한국의 프로그램 《请回答1988, 대답하라 1988》 중 장만위(张曼玉 장만옥), 왕주센(王祖贤 왕조현), 저우룬파(周润发 주윤발) 등 유명 홍콩 스타들의 극중 주연을 거듭하여 언급했었다. 그 시절은 의심할 여지없이 홍콩 영화가 최고의 시대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눈부신 홍콩영화를 만들어낸 배후에는 강력하게 밀어내는 힘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를 이야기하기 위해선 반드시 영화계의 거물인 샤오이푸를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일생중에 촬영한 영화는 1,000여편이 넘을 뿐만 아니라 '邵氏兄弟(香港)有限公司(고씨형제(홍콩)유한공사)"를 설립했고, 홍콩의 공중파 텔레비젼(香港无线电视 향항무선전시, TVB)의 주주이기도 했다.

2017년은 홍콩 반환 20주년이며, 샤오이푸 사망 3주년 이기도 하다. 네티즌들은 신년이 시작되는 지금 수많은 "홍콩식 고백" 유행어를 만들어 낸 샤오이푸에 대한 화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샤오이푸를 실제 모델로 하여 제작되고 있는 드라마 《传奇大亨 전기대형》 또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장한이 연기하는 구옌메이는 빛과 그림자 세계에서의 전기적인 인물로 그의 이야기를 그려 나간다.

드라마 《传奇大亨 전기대형》의 줄거리를 다시 말하면 많은 역경속에서 결국에는 영상의 거물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이 드라마 스타일은 유럽과 미국(欧美)을 모델로 하여, 영국적인 감각과 20세기 초의 상하이(上海 상해), 홍콩(香港 향항) 등지의 복고적인 문학과 예술의 흐름을 재 조명한다.

극 중 구옌메이는 소년시절에 영화계에 발을 들여 놓으며, 청년시절엔 남양(南洋, 장수성·저장성·푸젠성·광동성)에서 고군분투하고, 남양의 '극장대왕(戏院大王 희원대왕)'이 된다. 그의 영상 인생 속에서 관객들은 그가 제작하는 영화의 원동력에 대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이와같은 그의 영화에 대한 열의가 최종적으로 '고씨형제영화(顾氏兄弟电影)'가 마침내는 홍콩의 제 1이 될 뿐만아니라, 홍콩 영화계가 눈부신 발전을 해나가고, 한때 아시아의 영화에 한획을 긋는 과정을 보게된다. 그렇게 해서 그의 명성은 "중국어권 영화의 거물(华语影视大亨)"로 평가 받고있다.

《传奇大亨 전기대형》은 응용이 없고 실제 인물과 사실만으로 완전한 진실의 창작 방식을 택했으며, 실제 모델을 재해석하고, 스토리를 합리화했다. 이렇게 창작된 스토리 라인은 시리즈의 연속성이 더욱 강하고, 서스펜스 색채와 감정의 충돌이 매우 농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