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왕홍, 그들과 재벌의 사랑 배후에는 자본경쟁이 있다

스타와 왕홍(网红), 그들과 재벌의 사랑 뒤에는 자본경쟁이 있다

스타와 재벌 2세간의 사랑과 미움은 시종일관 연예계에서 마치 드라마처럼 출현한다. 지난 3월 15일 안이쉔(安以轩 안이헌)은 갑자기 웨이보에 백억대의 부상 천롱롄(陈荣炼 진영련)과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선포했다. 그리고 최근 아쟈오(阿娇 아교)는 재벌 2세인 친펀(秦奋 진분)과의 애정을 나누는 사진이 찍혀 공개됐고, 아쟈오의 여러해동안 이어져 온 사랑이라는 말에 팬들과 네티즌들의 흥분과 감동을 불러 일으켰으며, 검색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쟈오가 이야기한  이후 많은 네티즌들은 당시의 음란사진 스캔들의 일을 떠올렸다. 음란사진 스캔들은 당시 아쟈오의 일에 영향을 크게 미쳤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사랑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일 이후 현재까지 아쟈오는 혈혈단신으로 이어왔다. 이에 많은 네티즌 모두 이번 아쟈오가 자신의 새로운 사랑을 맞이한 것에 대해 섭섭함을 표현했다. 이번 공개된 남친이 연예계의 사람은 아니지만, 그는 연예계에서도 충분히 대적할 만한 존재로 여기고 있기때문다.

한 지인에 따르면 아쟈오와 친펀은 훨씬 이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작년 친펀의 생일때 아쟈오는 그에게 생일 축복을 보냈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아쟈오는 당시 부인으로 일소했었다. 그러나 당시에 한 네티즌은 친펀은 이미 스캔들의 여친 왕홍 시거(喜哥 희가)가 있다고 폭로했다. 두사람은 일찌기 SNS에서 여러차례 사랑을 과시하여 왔던 것이다. 이 일에 대해 질리안 청(钟欣桐 종흔동)의 매니져 훠원시(霍汶希 곽문희)는 두사람의 관계는 단지 친구일 뿐이다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이러한 댓글 중 수많은 댓글알바 인듯한 네티즌들의 내용이 한글자도 빠짐없이 아쟈오의 편을 들고있는 인상을 주고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 네티즌은 이것은 아쟈오의 맞춤제작 스캔들이라고 음모론을 제기하며, 분명 눈팅족들이 있을것인데 들어오는 인원이 댓글을 쓴 인원수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친펀이라는 이름은 비교적 생소하지만, 그는 재벌 2세의 테두리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거의 왕스총(王思聪 왕사총)과 비교할만 하다. 소문에 의하면 그는 상하이 펀롱투자회사(上海奋荣投资公司)의 대표이사이며, KING사이버 게임 및 프로 농구클럽의 투자자라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홍콩 금융발전국(香港金融发展局)의 비공식위원 20명중의 한명이며, 자오상쥐 그룹유한공사(招商局集团有限公司)의 대표이사, 그리고 자오상 은행(招商银行 초상은행) 대표이사, 홍콩 중국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로볼때 친펀은 수퍼 재벌 2세인 동시에 홍3대(红三代)라 할수 있으며, 이점 만으로도 왕스총과 충분히 견줄만하다 하겠다.

스타와 재벌간의 결혼은 언제나 연예계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2016년 10월 26일 장위치(张雨绮 장우기)는 웨이보에 재혼을 선포하며 부상 위안바위안(袁巴元 원파원)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로 알게된지 10일만에 사랑에 빠졌고, 70일 후에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한다. 그리고 드라마 '와거(蜗居)'에서 궈하이자오(郭海藻 곽해조)를 열연했던 리녠(李念 이념)은 2010년 부상 린허핑(林和平 임화평)과 결혼을 했다. 린허핑은 미국 연은새부투자고문(软银赛富投资顾问有限公司)의 공동조합원이며, 그의 회사가 관리하는 금액이 20억달러(약 2조2,450억원)가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 이달엔 안이쉔(안이헌)은 여러해를 숨겨왔던 남친을 드러내며 갑자기 웨이보에 결혼 선포를 하고 백억대의 부상 천롱롄(진영련)과 결혼을 했다. 올 40살인 천롱롄은 마카오 더진집단(德晋集团 덕진그룹)의 총재이다. 안이쉔의 절친은 천롱롄이 그녀를 1년 반이상을 따라다녔으며, 2014년말 드디어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왜냐하면 안이쉔이 부잣집 태생으로 본인이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기에 원래부터 돈이 많은 사람은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천롱롄이 계속하여 구애를 했고, 마침내 미인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안이쉔은 지금 행복을 맞이했고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녀는 왕샤오페이(汪小菲 왕소비)와 다S(大S, 徐熙媛 서희원)의 순탄치 않았던 사랑을 떠올리곤 한다.

다S(大S)를 되돌아 보면, 차오장난(俏江南 초강남, 중국 전국체인 요식업체)을 잃은 왕샤오페이는 계속하여 발전이 불투명한 프로젝트에 여러번 투자를 하였다. 그리고 다S는 연예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였지만 인기는 예전 같지가 않았다. 그러나 이 몇 해에 남편 왕샤오페이와 시어머니 장란(张兰)은 차오장난과 갈수록 점점 더 멀어졌고, 올해 315완후이(315晚会, 중국 중앙TV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폭로된 후 내막은 더욱 심각하게 드러났으며 소송에 휘말렸다. 이러한 모든것들이 다S에게는 가짜 재벌가문과 가짜 갑부에게 시집을 간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사실 재벌 2세와 스타와의 결혼은 '돈과의 거래'가 아니다. 더 많은 스타들이 상업적 가치와 돈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거기에 자금능력 또한 계속하여 오르고 있다.

가장 돗보이는 예로 '밀크티녀' 장저티엔(章泽天 장택천)을 들 수 있다. 매스컴의 관심을 받는 왕홍이 된 후 징동(京东 경동)의 창업자이며 대표인 류창동(刘强东 유강동)과 '밀크티녀' 장저티엔은 평범하며 공개적인 모습을 보였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외부에서 관심의 초점이 됐다. 뒤이어 2017년 연례회에서 돈독한 애정을 과시한 후, 류창동은 장저티엔과 함께 쑤첸(宿迁 숙천)의 고향집으로 되돌아 갔다. 류창동은 쑤첸의 교육, 문화, 양로, 그리고 장애자와 빈곤층을 돕는 등의 공익사업에 1억위안(약 163억원) 이상을 써왔으며, 이러한 그의 행동에 대하여 대중매체와 사람들의 커다란 관심을 불러 왔다. 일전 류창동은 중앙위성TV의 프로그램 '우견대가(遇见大咖)'에 출연으로 인하여 인터넷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카메라와 마주한 긴 시간속에서 류창동은 직원들과 기업문화의 이해에 대하여 이야기 했고, 그는 뜻밖에 "저는 얼굴치입니다. 제가 그녀와 함께 하는것은 그녀가 예쁘기 떄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는 원래부터 그녀가 예쁜지 예쁘지 않은지를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 말이 아마도 농담일 것이다라고 사람들은 말하는 등 사람들의 이야기 거리가 되기도 했다. 류창동은 장저티엔과 함께 한 이래 IT에서부터 재경, 엔터테인먼트 등의 곳에서 전전했고, 그의 이러한 행동에 대하여 번번히 톱뉴스를 장식했다. 수익의 창출 및 상업모델로 적절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징동(京东), 류창동은 매번 화제꺼리에 얼굴을 내밀고 또 그것에 대해 언급을 하고, 공공단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주저함없이 이야기를 한다. 설령 그것이 즉흥적인 대답이라 할지라도 모두 그의 상업적인 사고에 대한 잠재의식 속에서 무의식중에 말하는 것일 것이다. 물론 자신의 아내 장저티엔에 대한 언급도 포함해서 이다.

유일한 이유는 그는 그의 젊은 아내가 대중의 엽기적인 심리를 만족시키는 것이 필요함과 동시에 배후에 상업적인 이유가 깔려있다. 2012년 말 류창동은 '재부중문망(财富中文网, 포춘의 중문사이트)'과의 인터뷰에서 남성의 사용자가 50%를 넘는 소매점은 반드시 결손이 난다는 하나의 관점을 이야기했다. 바꾸어 말하면 그는 여성들이 사는 제품들은 모두가 고이윤의 제품이라는 것이다. 예를들면 의류, 신발과 모자, 가구와 화장품 등등의 제품들이다. 그래서 징동(京东)이 또하나 노력하는 방향이 의류제품이라고 했다. 류창동은 2016년 11월 "의류에 대해서 우리는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이미 징동(京东)은 대규모의 자영업체들을 구성했으며, 의류 자영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습니다."고 밝혔다. 징동 역시 타오바오(淘宝)와 같이 여성생활관을 열게된 것이다.

마찮가지로 왕홍은 재벌 2세에 대해서 보는 관점이 '힘을 빌려 공격'하는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자오다시(赵大喜 조대희), ayuko, 유이(优依 우의), 천샤오잉(陈小颖 진소영), 샤샤(夏夏 하하), 통웨이쟈(童唯佳 동유가), 차이전니(蔡珍妮 채진니) 등 많은 미녀 왕홍들이 많은 인기를 얻은 것에는 비슷한 점들이 많다. 셀카, 의상 코디, 일상생활 등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이것을 SNS와 대중매체들이 합류하여 인기를 만들어 주게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기를 업은 왕홍들은 자신의 팬들을 상대로 제품을 판매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대대적이고 광범위한 셀카와 재벌 2세를 등에업은 것은 왕홍시장에서 돈을 빨아들이는 하나의 산업체인으로 고리역할을 하고 있다.

'국민남편(国民老公)' 왕스총(王思聪 왕사총) 주위의 여자들을 예로들면, 한결같이 모두 왕홍으로, 모델 출신들이 많은 동시에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신하는 빈도수가 높다는 특성들을 갖추고 있으며, 그리고 모두가 비슷비슷하게 닮은 외모에 애완동물을 사랑한다. '왕스총의 여친'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는 한 타오바오(淘宝) 상점은 사람들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순식간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그녀들이 창조하는 이익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지금 타오바오에 천명이 넘은 왕홍들의 점포가 있으며, 일부 왕홍의 점포에서 신제품이 업로드되면 순간 거래액이 천만위안(약 16억3천만원)이 되기도 한다. 왕홍은 하나의 개인이 아니라 사람들을 놀라게 할만큼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하나의 브랜드인 것이다.

스타들도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표면상 왕홍들과 마찮가지 지만, 그러나 스타들이 돈을 모으는 방법과 통로는 왕홍들과 분명히 비교된다. 20세기 절대다수의 TV와 영화 등 매스컴은 모두 희소자원에 속해 있었다.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스타들은 고도의 전문성, 독점성과 배타성을 지니고 있었다. 일반인 보통사람들은 반드시 엄격한 전공적인 훈련을 거쳐 주위의 도움과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어렵고 힘든 직업중의 하나였으며, 모든것이 서로 잘 맞아 떨어졌을 때 비로소 스타가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스타는 영화의 은막과 텔레비젼에 모습을 보이며 명성을 쌓아가고, 더 아아가 한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적 코드를 부여 받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는 그것이 인터넷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 이로인해 과거의 스타에 대한 높은 문턱이 대폭적으로 낮아졌다.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왕홍들이 인터넷시대로 옮겨온 하나의 산물인 것이다. 그러나 스타와 왕홍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자원의 배분으로 볼 때, 왕홍 대다수는 남에게 의지하여 열정적으로 펼치지만, 사람들은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새로운 것을 원하고 찾아다니기 때문에 결국엔 잊혀지게 된다. 인터넷에서의 인기는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 스타들은 갈수록 더 많이 재벌(갑부)들과 결혼을 하며, 이는 일종의 윈윈하는 결합과 유사하다.

자오웨이(赵薇 조미)를 예를들면, 스타의 후광을 이용하던 혹은 상업계 고위층 인맥의 힘을 빌리던지를 막론하고 자오웨이는 자본시장에서 세단계 뛰어넘어 부를 완성해 냈다. 자오웨이의 주위를 보게되면 스타들을 둘러싼 투자자들은 너무 많은 소문과 스캔들로 인해 이제 붕괴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리고 자오웨이 현재의 이름은 남편 황유롱(黄有龙 황유룡)과 더많이 묶여있는 건 사실이다. 자오웨이 남편 황유롱은 알리바바 픽쳐스(阿里巴巴影业)의 제2 대주주이며, 재력 또한 풍부하다. 황유롱은 자오웨이와 사귀게 되면서 사랑의 감정이 싹터 2009년 비밀의 혼인등록을 했다. 결혼 후 두사람의 생활은 달콤함을 이어갔으며, 황유롱은 자오웨이를 더욱 관심을 갖고 돌보았고, 그리고 자오웨이의 사업 또한 많은 지지를 보냈다. 여기에서 두 사람 결혼의 결정체를 보면 황유롱은 새로운 탄생을 맞이했고, 두 사람의 생활은 새로운 기쁨을 맞이하게 됐다. 이로볼때 자오웨이와 황유롱의 결합은 연예계와 상업계의 가장 모범이 되는 부부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장위치(张雨绮 장우기)의 새로운 남편 위안바위안(袁巴元 원파원)은 인터넷에 전하기를 상하이의 푸단대학(复旦大学 복단대학) 박사이며 CFA임원으로, 여러해 동안 증권과 펀드에 경험을 쌓았으며, '억만장자 부잣집 도련님(十亿小开)'으로 알려져 있다.

슝다이린(熊黛林 웅대림)의 남편 궈커송(郭可颂 곽가송)은 우쟈공스(五家公司 오가공사)의 이사인 동시에 가업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아니라 자신의 무역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그 또한 억대가 넘는 집안의 출신이다.

연예계를 뒤돌아 보면 여성스타들이 재벌(갑부)와 결혼하는 것은 일종의 예사롭지 않은 표준의 사양인것 같다. 왜냐하면 강자와 강자가 만나 서로가 윈윈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