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 이야기

자오잉쥔(조영준) 유서 공개,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 남긴 마지막 글 업로드

by 태권v22 2021. 2. 4.
반응형
728x170

자오잉쥔(赵英俊 조영준) 유서 공개

세상을 떠난 이후 그가 남긴 마지막글 업로드

네티즌 "보고나니 눈물이 흐릅니다!"

 

 

2월 3일 오후 중국 연예계에 부고가 전해졌다. 유명 음악인 이며, 현재 영화음악 부문에서 가장 재능있는 음악인 중 한명인 자오잉쥔(조영준)이 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그는 향년 43세이다.

자오잉쥔의 가족들은 2월 3일 오후 부고를 내어 음악인 자오잉쥔이 2021년 2월 3일 오후 2시 33분에 베이징(北京)에서 병사했다고 전했다. 부고에는 돌아가신 분의 생전에 고인의 뜻을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728x90

 

자오잉쥔(赵英俊 조영준)은 1977년

랴오닝성 푸순시(辽宁省抚顺市 요녕성무순시)에서 태어났으며

중국 내지 가수이며 음악 프로듀서, 그리고

배우로 할동해 왔다.

2004년 자오잉쥔은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我型我秀 아형아수》에 참가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지만

그가 이름을 알린곳은 영화음악 부문이었다.

그의 작품으로는 《泰囧 태경, 로스트 인 타일랜드》를 포함하여

煎饼侠 전병협》, 《火锅英雄 훠궈영웅, 훠궈전쟁》,

大闹天竺 대요천축》, 《西游记之女儿国 서유기지여아국》 등

인기있는 영화의 주제곡이 있다.

그 중 이샤오싱(易小星 이소성) 감독의 영화인

万万没想到:西游篇 만만몰상도:서유편》의주제곡으로 창작한

大王让我来巡山 대왕양아래순산》은 해학적인 가사와

톡톡튀는 리듬으로 《小苹果 소평과》와 마찮가지로

매우 유행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그가 영화 《送你一朵小红花 송니일타소홍화》를 위해

만든 주제곡 《送你一朵小红花 송니일타소홍화》는

작사와 작곡, 그리고 노래까지 혼자 도맡아 했으며,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2월 3일 중국의 음악인 43세의 자오잉쥔이 병으로

이 세상과 작별했다.

그리고 저녁 8시 그의 웨이보가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는 자오잉쥔이 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글로

그의 친구가 공개한 것이다.

 

 

자오잉쥔(赵英俊 조영준)이 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글

 

朋友们,当你们看到这篇文字的时候,就说明我已经离开了这个世界了,

经过两年多艰苦卓绝的战斗,还是输给了癌症,没办法,对手太强大

 

43年的人生,短是短了点,但还是精彩的,

有过那么多可遇不可求的经历,交过那么多真心的朋友,

写过那么多歌曲,有那么多人爱我……

仔细想想,除了对父母的亏欠,一切都还挺棒棒的呢

 

但真是舍不得啊!我太爱这个世界了,太爱这个时代了,

也太爱我所过着的生活了,太爱音乐和电影了,

我还没娶我爱的人为妻,还没有生一个孩子,还没带爸妈去海边冲浪,

还没去鸟巢开演唱会,还没当电影导演,

还没看到祖国统一,还没看到海贼王的结局........

 

但我知道道一切都会变得更好的,

我的朋友,我的爱人,别为我伤太久,

好好的生活,这个世界是值得你为之奋斗的

 

我知道你们一定会搞个活动纪念我的,你们知道我是个多酷的男子,

别搞得黑黑白白,哭哭啼啼的行吗,LOW掉渣子了,

都给我穿上最帅气美丽的衣裳,音乐放起,咚次咚次嗨起来,

小酒合起来,用你们的狂欢送我最后一程,酷毙了!

 

希望你们别那么快的将我遗忘,只要还有人记得我,

记得我的歌声,我可能就还在某个角落,陪伴着你们

 

我从小就喜欢下雨

 

若某个傍晚暴雨狂风

 

便是我来看你

 

再见,这个世界和我爱的人

 

赵英俊

 

친구 여러분, 당신들이 이 글을 볼때면

저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될 것입니다,

2년 넘게 지극히 힘들고 어려운 싸움끝에 암에게 졌습니다,

방법이 없었으며, 상대는 매우 강했습니다.

 

43년의 삶이 짧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멋있었습니다,

더이상 바랄 수 없는 경험을 했으며

진실한 많은 친구를 사귀었고,

많은 곡들을 썼으며, 많은 사람들이 저를 사랑해 주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부모에 대한 결핍을 제외하고

일체의 모든것이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쉽습니다!

저는 이 세계를 많이 사랑했으며, 이 시대를 많이 사랑했습니다,

제가 살아왔던 삶 또한 매우 사랑하고,

음악과 영화를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저는 아찍 사랑하는 사람을 아내로 삼지 못했고,

한명의 아이도 낳지 못했으며,

부모님을 모시고 해변에서 서핑하러 가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열지 못했고,

영화의 감독을 못해 봤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조국통일을 보지 못했으며,

아직까지 해적왕의 결말을 보지 못했고.......

 

하지만 저는 모든것이 더욱 좋게 변화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의 친구, 저가 사랑하는 사람 분들은

저를 위해 너무 오랫동안 슬퍼하지 마세요,

잘 살아가기를, 이 세상은 당신이 분투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반드시 저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할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여러분들은 제가 얼마나 멋진 남자인지를 알고있습니다,

흑과 백으로 나누지 말고, 울고불고 하는것이 맞을까요?

부스러기들만이 떨어질 것입니다,

저에게 가장 멋있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고,

음악을 틀어놓고, 쿵짝 쿵짝 신나게 뛰며,

술한잔을 들어 여러분들의 기쁨으로 저의 마지막 길을 보내면

매우 멋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너무 빨리 저를 잊지 않기를 바라며

저를 기억해 주고, 제 노래를 기억해 주세요,

저는 여전히 어느 한 구석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비오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저녁 폭우와 광풍이 분다면

 

바로 제가 당신을 보러온 것입니다.

 

안녕, 이 세상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자오잉쥔(赵英俊 조영준)

 

 

 

 

자오잉쥔은 중국 연예계 내에서

한한(韩寒), 다펑(大鹏 대붕), 이야오싱(易小星 이소성),

왕스총(王思聪 왕사총) 등 많은 절친이 있다.

그가 막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감독 리샤오싱은 웨이보에

"英俊,走好,谢谢你。大王叫你去巡山了,那我们哪天山上再见。

잉쥔, 잘가, 고마워요. 대왕이 너를 불러 산을 돌아보라 했으니,

우리 어느날 천산에서 다시 만나요"라고

웨이보에 글을 올려 그를 추모했다.

다펑 감독 또한 웨이보에

"很安详,没有痛苦,谢谢大家,后事从简。

매우 편안했으며, 고통은 없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뒷일은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그가 평안하게 떠났음을 알렸다.

 

자오잉쥔의 작품 생활은 이제 막 시작했지만

이제 하늘에 있는 사람이 됐음이 유감스럽다.

부디 고인의 가는길이 평안하기를, 그리고 명복을 빕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