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후룬 글로벌 부자리스트(HURUN Global Rich List 2021)
리스트에 오른 중국인이 미국인보다 362명 많아
농푸산췐(农夫山泉)의 종산산(钟睒睒 종섬섬) 아시아 부호 1위
후룬연구원이 3월 2일 발표한 《2021胡润全球富豪榜, 2021후룬 글로벌 부자리스트, HURUN Global Rich List 2021》에 따르면, 2021년 1월 15일 현재 전 세계 10억달러 급의 부호가 412명이 증가했고 3,228명이 리스트에 올라 종전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테슬라(Tesla)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자산은 전년대비 1조위안 급증한 1조 2,800억위안으로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됐다.
하지만 숫자적으로 보자면 중국이 최대의 승자로
1,058명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미국의 696명에 비해 362명이 더 많았다.
이로인해 중국이 세계에서 10억달러 기업가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그 중 "瓶装水之王, 생수의 왕"인
농푸산췐(农夫山泉 농부산천)의 회장 종산산(钟睒睒 종섬섬)의
자산이 5,500억위안에 달해 뉴페이스로 떠올랐으며
순위에 오르자 마자 후룬의 글로벌 부자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중국 기업인으로서 최초로 세계 10위안에 들었을 뿐만아니라
동시에 아시아 최고 부자가 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농푸산췐이 홍콩에 상장되면서
시가 총액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그리고 텅쉰(腾讯, 텐센트) CEO 마화텅(马化腾)은
4,800억위안의 자산으로 중국 2위의 부자가 됐다.
특히 작년 핀둬둬(拼多多)의 시장가치가 폭등하면서
시가총액이 2천억달러에 육박하여
이 회사의 CEO인 황정(黄峥 황쟁)이 중국 제 3위에 올랐고
세계 순위에서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급속한 경제발전에 힘입어 중국은
세계에서 자수성가한 10억달러 급의 기업가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이 외에 세계에서 자수성가하여 자산이 10억달러 이상의
여성 기업가 가운데 70% 가까이가 중국에 자리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중국에 거주하는 부자의 총 재산은
29조위안으로 작년에 비해 73%가 증가했다.
리스트에서 부자들이 가장 집중된 10개의 도시 중에서
6개의 도시가 중국에 있었다.
베이징(北京 북경)에 거주하는 145명이 부자리스트에 올라
연속하여 6년 동안 세계 10억달러 기업가의 도시가 됐다.
그리고 상하이(上海 상해)는 113명의 부자가 거주하고 있어
뉴욕을 제치고 세계 2위가 됐으며,
선전(深圳 심천), 항저우(杭州 항주), 광저우(广州 광주) 등이
각각 세계 4, 8,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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