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잔(초전)과 좡따페이(장달비)가 장위치(장우기), 자오화웨이(조화위)와의 목숨을 건 한판 싸움!

샤오잔(肖战 초전)과 좡따페이(庄达菲 장달비)가
장위치(张雨绮 장우기), 자오화웨이(赵华为 조화위)와의
목숨을 건 한판 싸움을 벌인다!
진용(金庸 김용) IP가
춘지에(春节 춘절) 개봉 영화판을 휩쓸어 버린다?

 

올 2025년 춘지에(春节 춘절) 기간동안 《神雕侠侣：问世间 신조협려:문세간》, 《笑傲江湖 소오강호》, 《射雕英雄传:侠之大者 사조영웅전:협지대자》 등 세 편의 진용(金庸 김용) 원작의 무협영화가 차례대로 등장한다. 이들 영화 모두 대 스타들이 운집해 있어 진용 IP가 이번 춘지에 영화판을 휩쓸어 버리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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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雕侠侣：问世间 신조협려:문세간》이 먼저 1월 22일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비디오(腾讯视频)와 아이치이(爱奇艺)에서 함께 첫 선을 보였다. 영화는 린전자오(林珍钊 임진쇠) 감독으로 자오화웨이(赵华为 조화위)와 왕쯔춘(王梓莼 왕재순) 주연이며, 시옌넝(释彦能 석언능), 천쯔한(陈紫函 진자함), 양샤오롱(梁小龙 양소룡), 리쯔쑝(李子雄  이자웅) 등이 특별초청 주연을 맡아하고, 뤄쟈량(罗嘉良 나가량)이 특별초청 출연하고 있으며, 동쉬엔(董璇 동선)이 특별 게스트로, 탕저예(汤镇业 탕진업)가 특별출연하고 있다.

 

 

왕쯔춘이 구무파이(古墓派 고묘파, 무림 문파 중 하나) 후계자 샤오롱뉘(小龙女 소용녀)역을 맡아하며, 전체 분장한 모습에서 선녀의 기운이 넘쳐 흐른다. 예고편에서 보여준 고전적인 모습 또한 무협팬들의 마음속에 "姑姑, 구구"의 이미지를 일깨워 줬다.

 

 

자오화웨이가 연기한 양궈(杨过 양과) 캐릭터의 성격의 촉각은 더욱 예민해 졌으며, 라오두우(老毒物 노독물)을 따라 소일하던 "武林痞子, 무림의 부랑자"가 이제 큰 책임을 짊어질 수 있는 강호의 호걸로 변신했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다.

 

 

양샤오롱이 오우양펑(欧阳锋 구양봉) 역을 맡아하며, 리쯔쑝은 치우추지(丘处机 구처기) 역을, 동쉬엔은 무녠츠(穆念慈 목념자) 역을, 시옌넝은 진룬파왕(金轮法王 금륜법왕) 역을 각각 맡아하고 있으며, 《神雕侠侣 신조협려》에서 궈푸(郭芙 곽부) 역을 맡아했던 천쯔한은 이번 영화에서 황롱(黄蓉 황용) 역을 맡아했다. 그리고 《射雕英雄传 사조영웅전》에서 양캉(杨康 양강)을 연기했던 뤄쟈량이 궈징(郭靖 곽정)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람들은 과거가 그립다는 탄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神雕侠侣 신조협려》 예고에서 무술 액션과 정말 일반적이지 않게 거칠고, 거대한 뱀과 괴수의 습격 또한 있어 분명 원작의 스토리 설정에 맞지 않게 각색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린전자오 감독팀은 인터넷 영화를 제작한 것으로, 질감적으로 극장 개봉 영화 만큼 좋지는 못하다. 이 영화는 1월 22일 선 공개됐고, 이는 순전히 시청자들의 주머니를 노린 것이었다.

 

 

린전자오는 최근 몇 년동안 떠오른 온라인 베테랑 감독이다. 그는 《大蛇 대사》 시리즈, 《黄飞鸿之南北英雄 황비홍지남북영웅》, 《倩女幽魂：人间情 천녀유혼:인간정》, 《西装暴徒 서장폭도》 등 작품을 촬영했으며, 비록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적지않은 돈을 벌어들인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이번 《神雕侠侣：问世间 신조협려:문세간》으로도 몇천만위안(몇 백억원)의 인터넷 흥행 수입을 올릴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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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傲江湖 소오강호, Invincible Swordsman》는 섣달 그믐날(除夕, 1월 28일) 인터넷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왕징(王晶 왕정)과 우웨(吴樾 오월)가 제작 감독을 맡아하고 있으며, 뤄이웨이(罗仪威 라의위) 감독으로 장위치(张雨绮 장우기)와 황시옌(黄曦彦 황희언) 주연이며, 홍진바오(洪金宝 홍금보)가 우정출연하고, 인쯔웨이(尹子维 윤자유), 쉔루(宣璐 선로), 장루(张陆 장육), 차이샹위(蔡祥宇 채상우) 등이 함께 출연하고 있다.

 

 

황시옌이 링후총(令狐冲 령호충) 역을 맡아하고, 장위치가 맡아하는 캐릭터는 동방부파이(东方不败 동방불패)이고, 홍진바오가 펑칭양(风清扬 풍청양) 역을, 인쯔웨이는 런워싱(任我行 임아행) 역을, 쉔루가 런잉잉(任盈盈 임영영) 역을, 그리고 윈쳰쳰(云千千 운천천)이 웨링샨(岳灵珊 악령산) 역을 각각 맡아하고 있다. 이러한 출연 배우들을 놓고 볼 때 정말 강력한 라인업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왕징 감독은 이전 무협 대작을 제작하는데 매우 능숙했기에 이번 또한 배우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어 갈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잘 알고 있다.

 

이번 영화의 최데 포인트는 바로 장위치가 맡아 연기하는 동팡부파이(동방불패)이다. 그녀는 《美人鱼 미인어》, 《白鹿原 백록원》 등 작품에서 섹시하면서도 화끈한 연기를 보여줬고, 또한 그런 뛰어난 기치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린칭샤(林青霞 임청하) 버전의 동팡부파이(동방불패)라는 주옥같은 원본이 있기에 장위치는 이번 정말 최선을 다해 놀라움과 기쁨을 안겨줘야만 한다. 그렇게 했을 때 그녀는 비로소 이번 버전으로 흥행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30여년 전 왕징 감독의 무협연화 대작 《新少林五组 신소림오조》, 《鹿鼎记 녹정기》, 《倚天屠龙记之魔教教主 의천도룡기지 마교교주》 등 모두 중국 무협영화의 최고의 작품들이었다. 당시 그는 또한 쉬커(徐克 서극) 감독의 무협 대작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최고의 감독이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왕징은 나이가 들면서 현재 그가 촬영한 《倚天屠龙记 의천도룡기》는 여러 사람들이 감독했고, 자원의 배분과 제작방식 또한 만족스럽지 못했기에 《乔峰传 교봉전》에서는 단숨히 제작 감독만을 맡아했다. 이 몇 편의 작품들 모두 평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온라인에서 거둬들인 흥행 수입은 엄청났고, 그래서 《笑傲江湖 소오강호》가 있게된 것이다.

 

 

《射雕英雄传：侠之大者 사조영웅전:협지대자 》는 쉬커(徐克 서극)감독으로 푸뤄칭(傅若清 부약청)이 총 프로듀서를 맡아했고, 샤오잔(肖战 초전)과 좡따페이(庄达菲 장달비) 주연으로 량쟈후이(梁家辉 양가휘)와 차이샤오펀(蔡少芬 채소분)이 특별출연하고 있으며, 장원신(张文昕 장문흔), 바야얼투(巴雅尔图 파아이도), 아루나(阿如那 아여나) 등이 함께 출연하고, 오는 정월 초하루(大年初一, 1월 29일) 정식으로 개봉한다.

 

 

샤오잔이 궈징(郭靖 곽정)을 맡아하고 좡따페이가 황롱(黄蓉 황용)을 맡아하며, 량쟈후이가 시두오우양펑(西毒欧阳锋 서독구양봉, 별칭-시두(西毒)) 역을 맡아하고, 후쥔(胡军 후군)이 베이가이홍치공(北丐洪七公 북개홍칠공, 별칭-베이기이(北丐)) 역을, 그리고 우싱궈(吴兴国 오흥국)가 난띠이덩따스(南帝一灯大师 남제일등대사, 별칭-난디(南帝)) 역을 각각 맡아하고 있다. 한 눈에 봐도 모두가 낯익은 얼굴들이다.

 

 

이어 위엔빈(元彬 원빈)이 "참선로귀(参仙老怪)" 량쯔웡(梁子翁 량자옹)역을, 시옌넝(释彦能 석언능)이 "천수인도(千手人屠)" 펑롄후(彭连虎 팽련호) 역을, 두위밍(杜玉明 두옥명)이 "귀문룡왕(鬼门龙王)" 샤통톈(沙通天 사통천) 역을, 쉬밍후(许明虎 서명호)가 "싼터우쟈오(三头蛟 삼두교)" 허우통하이(侯通海 후통해) 역을, 리신양(李欣阳 이흔양)이 "오지비도(五指秘刀)" 린지샹런(灵智上人 영지상인) 역을 각각 맡아하며, 이들 모두 실력파 배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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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징(왕정) 《笑傲江湖之东方不败 소오강호지동방불패》 리메이크, 장위치(장우기) 동방불패(东

 

현재 중국 톱스타 샤오잔이 이 영화의 최대 포인트이지만, 그가 입은 거친 삼베 의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망했어, 다 망해 버렸어! 쉬커 감독 또한 돈에 눈이 멀어 고전 명작을 망치려 하고 있어. 이게 궈징(郭靖)이란 말인가?!"라며 탄식하기도 했다.

 

 

좡따페이 버전의 황롱(黄蓉)은 비록 여자이지만 남자에게 뒤지지 않는 영기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비주얼 면으로 볼 때 웡메이링(翁美玲 옹미령), 저우쉰(周迅 주신), 주인(朱茵), 리이통(李一桐 이일동) 등에 비해 여전히 많이 뒤떨어져 있어 보인다.

 

 

쉬커 감독에게는 《黄飞鸿 황비홍》, 《笑傲江湖 소오강호》, 《狄仁杰 적인걸》 등 무협 대작들이 있다. 이러한 작품들로 그는 늘 기존의 틀을 깨고 관객들에게 기이하면서도 흥미로운 무협세계로 인도해 줬다. 그리고 이번 《射雕英雄传：侠之大者 사조영웅전:협지대자》의 예고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고는 하지만,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笑傲江湖 소오강호》와 《神雕侠侣：问世间 신조협려:문세간》에 비해 그 예고는 더욱 강렬하다.

 

 

《神雕侠侣：问世间 신조협려:문세간》, 《笑傲江湖 소오강호》, 《射雕英雄传:侠之大者 사조영웅전:협지대자》 등 이 세 편의 진용(金庸 김용) 무협 대작은 이번 춘지에(春节) 시즌에 목숨을 건 한판 대결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과연 마지막에 누가 웃을 수 있을까? 그리고 관객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 줄까? 관개들의 입장에서 보면 더욱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