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摩羯)" 오늘 중국 저장(浙江 절강) 상륙
상하이(上海 상해) 7~8급 강한 바람
기상예보에 근거하여 올해 제 14호 태풍 "야기(摩羯)"는 오늘(8월 12일) 저녁 저장(절강) 샹산(象山 상산)에서 위환(玉环 옥환) 일대 연안에 상륙할 것이라고 한다. 태풍 "야기(摩羯)"의 중심이 지나가는 부근해역 혹은 지역의 풍속은 10~11급, 진풍(阵风, 갑자기 불다가 잠시후에 그치는 바람)은 12~13급이 될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12일 밤에서부터 13일 오전까지 상하이 육지에는 동남풍이 최대 7~8급에 달할것이라고 예보했다.
* 摩羯[mójié] - 숫염소
7월 하순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1개월이 채 되지않은 시점에
태풍 "안비(安比)", "종다리(云雀)"가 상하이에 상륙하였으며,
화동지구(华东地区) 역시 3개의 태풍을 맞이했다.
중국 중앙기상대 예보에 근거하여 태풍 "야기(摩羯)"는 8월 11일 밤
동해 동남쪽 해면으로 이동하였으며, 강도는 점점 더 강력해 지고있다.
12일 저녁 저장 샹산에서 위환 일대의 연해에 상륙한 이후,
방향을 서북쪽으로 바꾸어 이동할것으로 보이며,
강도는 점점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11일 20시부터 12일 20시까지
장수(江苏 강소) 동남부 연해, 상하이 연해, 창장커우취(长江口区 장강구구),
항저우만(杭州湾 항주만), 저장(절강) 연해에는
6~7급 강한바람이 불고, 진풍은 8~9급이다.
태풍 "야기(摩羯)" 중심이 통과하는 부근의 해역 혹은 지역에는
풍속 10~11급, 진풍은 12~13급에 달할것으로 내다봤다.
저장 동부, 상하이 등의 부분지역은 큰 비 혹은 장대비가 오겠으며,
지역에 따라 장대비 혹은 특대형 폭우를 예보했다.
상하이 센터 기상대는 11일 20시에 태풍 파랑 주의보를 발표했으며,
12일 오후부터 시작하여 상하이시에는 편동풍의 힘이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측했고, 12일 밤에서 13일 오전까지 육지에는
동남풍이 최대 7~8급, 창장커우취(长江口区)와 해안지대에는
9~10급으로 예보했다.
이 외, 중국 국가해양예보대는 이미 태풍 "야기(摩羯)"에 대해
파도 황색경보와 해일 오렌지색 경보를 예보했다.
12~13일 동해(东海)와 황해(黄海) 남부에는 4~6미터의 거대한 파도가
일것으로 보여 매우 좋지 않은 해상 상황을 예보했다.
12일 새벽녘에서 야간에 이르기까지
항저우만(杭州湾)에서 저장 원저우(浙江温州 절강온주) 연해에는
40~90센티미터의 수량이 늘어날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야기(摩羯)"가 접근함에 따라서 중국 국가방신항한총지휘부(国家防总)는
이미 8월 10일 재난예방 회의를 열었으며,
태풍 방비에 대해 사람들을 배치했다.
회의 이후 중국 국가방신항한총지휘부는 허베이(河北 하북), 상하이(上海 상해),
장쑤(江苏 강소), 저장(浙江 절강), 안후이(安徽 안휘), 푸젠(福建 복건),
장시(江西 강서), 산동성(山东省) 등에 홍수 방지대책 지휘부를
창장(长江 장강), 화이허(淮河 회하), 하이허(海河 해하), 타이후(太湖 태호) 등에는
홍수방지 총지휘본부를 세우도록 통지하여,
태풍의 발전변화에 대해 빈틈없이 감시 관리하도록 했고,
예보 및 경계를 강화했다.
그리고 응급 당직과 회의 분석을 강화하여 응급상황에 시기적절하게 대응하고,
선박들은 회항하여 태풍에 대비하며, 해상조업 및 근해 양식업자들은
육지로 대피하여 위험에 대비토록 했다.
상하이시 홍수방지 지휘부는 10일 통지문을 내어
상하이 전지역에 태풍방어에 나설것을 요구했으며,
11일 상하이 홍수방지 지휘부는 시 전지역의 홍수예방 및
방비태세를 갖추고 4급(Ⅳ级)행동에 들어갔다.
이 외에 10일 저녁 8시를 시작으로 상하이 각 수문에 물공급을 중지했으며,
대비책의 요구에 따라 제방 연수구 연동을 강화했고,
수로의 수위를 미리 낮추도록 했다.
그리고 각 배수펌프장에서는 설비점검을 강화했으며,
수시로 빗물을 뺄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지금 상하이에는 말 그대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요 며칠 35도를 넘나드는 기온으로 힘을 못쓰게 하더니
이제는 태풍 "야기(摩羯)"가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상하이의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은 그리 높지 않았고,
38도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예년의 40도를 넘나드는 기온에 비하면 숨쉬기가 조금 편했다고 할까요?
올해 서울의 여름에 비하면 상하이가 조금은 나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높은 습도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찝찝함만 제외하면 말이죠.
지금은 장대비가 쏟아져 더위를 느끼지 못하는게 위안됩니다.
물론 홍수 피해는 없어야만 하겠지만 말입니다.
아직 여름이 끝난것은 아니지만 가마솥같은 더위를 견뎌내느라
지구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겪었습니다.
이제 이번 비로 인하여 더위는 가시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하고 또 기다려 봅니다.
'중국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징동닷컴(JD.com) 부패와의 전쟁 선포, 해고 16명 중 4명 형사구속 (0) | 2018.08.25 |
---|---|
무서운 오름세를 보이는 월세, 6천위안의 "城市下的蛋(도시아래의 알)"로 월셋방 생활과 고별 (0) | 2018.08.21 |
마이당라오(맥도날드) 기념주화 미친듯 날뛰다, 1시간만에 30배가 넘는 상승폭 기록, 이로 본 맥코인과 블록체인 암호화폐 (0) | 2018.08.08 |
우한(무한)의 한 여성 여행에서 "황금쌀(黄金米)" 구입, 집으로 돌아와 먹을수록 의혹일어 (0) | 2018.08.05 |
2018 상하이 ChinaJoy 개막, 저마다 아름다움을 다투는 Show Girl들의 드러난 롱다리 (0) | 2018.08.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