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고 쇠약해짐에 대한 저우쉰(주신)의 대답 "매 나이는 매 나이마다의 아름다움이 있다"

저우쉰(周迅 주신) 늙어가고 쇠약해짐에 대한 대답

"매 나이는 매 나이마다의 아름다움이 있다"

'패션바자(时尚芭莎, BAZAAR)' 11월호에서 저우쉰(주신)은 천커신(陈可辛 진가신)과 대담을 했으며, 두사람은 늙고 쇠약함, 아기 분만, 촬영 등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44살인 저우쉰은 올해 선택한 드라마의 중점을 모두 돌파해 냈다며, 더 많은 방향으로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저우쉰은 《明月几时有 명월기시유》에서 부터 《如懿传 여의전》에 이르기까지의 중간 2년동안 매우 즐겁지 못한 시간을 보냈고, 그동안 매일 찡그리고 수심에 찬 얼굴로 늙게 변해 걱정이라며, 촬영한 장면을 본 시청자들로부터 살이찌고 추해졌으며, 주름살이 많이 늘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얼마전 《如懿传 여의전》이 한참 인기리에 방영될때

매일 많은 사람들은 저우쉰의 얼굴에 무슨일이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천커신은 이전 《你好，之华 안녕 쯔화》를 촬영할때

두사람이 만나 촬영한 느낌 모두가 좋았다고 말했다.

거기에 저우쉰의 당시 상황은 이 몇년 천커신이 봐온 것중

가장 좋은 상태였다고 했다.

하지만 천커신 또한 솔직하게 저우쉰이 인터넷에서 받은 비방은

그녀에게 오히려 격려가 됐다고 했고,

매 나이마다 모두가 매 나이의 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매 나이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기에

나이에 대항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저우쉰은 자신 스스로를 폭로하며

그동안 매일 아침 일어나 바로 소파에 앉아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고

햇빛이 아무리 좋아도 또다시 눈물이 흐른다며,

이는 자신이 아직 노쇠하여 가는것을 마주하는 준비가

안된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사람의 인품을 경멸할수는 있지만,

노쇠함을 경멸하는 것은 객관적이지 않다라는 것을

나중에야 점점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저우쉰은 연예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왔다.

그녀는 16살에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며,

1991년 부터 지금까지 27년이라는 시간을 지내온 것이다.

처음으로 저우쉰이 늙었다는 소리를 사람들이 하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明月几时有 명월기시유》 때 일것이다.

저우쉰은 이전엔 나이를 포함해서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이 매우 많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如懿传 여의전》에서 저우쉰은 18살의 상황을 연기했다.

이에대해 저우쉰은 아마도 몇년 후였더라면

그 역을 거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쉰은 자기 자신에 대해 비교적 솔직한 사람이다.

《红高粱 홍고량, 붉은 수수밭》을 포함해서 저우쉰은

18살, 28살의 소녀 역할을 맡아 해왔다며,

왜냐하면 자신이 그시절로 되돌아갈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후 그녀는 갑자기 자신이 정말로 늙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힘들어 지기 시작하고, 초초해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른사람들 모두가 자신은 젊음의 아름다움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특히 여배우에겐 이러한 것들이 더욱 현실일 것이다.

하지만 노쇠해감은 모두가 거스를수 없는 일이다.

저우쉰은 "당신이 다시 운동을 하고, 다시 몸 관리를 한다해도

당신은 당신이 스물몇살때의 모습을 유지하지 못할거예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저우쉰 또한 이러한 것을 알고 있기에 천커신이 자신에게

대본을 주었을 당시 자신이 늙었다는 소문들 모두를

떨처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보기에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가요?

젊었을땐 누가 이런것을 신경쓰겠어요?"

천커신과의 대담에서 저우쉰은 아이들를 무척이나 좋아한다며

2, 30대 때 미친듯이 아이를 갖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마땅한 기회가 없었고, 계속해서 실수를 저질렀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 이 나이에 아이를 낳는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얌전하지 않은 아이를 낳을까 두려움이 앞서고

세상에 별로 도움이 되지않는 아이가 나올까 또한 걱정된다고 했다.

하지만 저우쉰은 "만약 정말로 아이가 있다면,

정말이지 잘 보살펴 줄거예요. 하지만 제 자신이 아직

준비가 덜된것같아 걱정됩니다.

아무래도 지금과 같은 자유로운 상태를 좋아하고

있는지도 모르죠."고 말했다.

노쇠하여 가는것에 두려워하지 않는 넓고 너그러운 마음을

이번 대담을 통해서 저우쉰은 드러냈다.

또한 저우쉰이 말한 "每个年纪有每个年纪的美丽

(매 나이는 매 나이마다의 아름다움이 있다)"것과 닮아 있었다.

그러하기에 저우쉰의 앞으로 연기의 길은

더욱 멀리갈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