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영화계의 교부(教父) 석천(石天) 별세, 향년 72세

홍콩영화계의 교부(教父) 석천(石天, Dean Shek) 별세, 향년 72세

일찍이 쉬커(徐克 서극), 저우룬파(周润发 주윤발),

장궈롱(张国荣 장국영), 린칭샤(林青霞 임청하) 등 스타로 띄어 내

 

 

홍콩 매스컴에서는 11월 1일 홍콩영화계의 베테랑 연기파 배우인 석천(石天, Dean Shek)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향년 72세이다. 뒤따라 린쥔셴(林俊贤 임준현)은 모 sns에 애도의 글을 올렸고, 이는 석천의 별세 소식이 사실임을 증명했다.

동시에 절친 황바이밍(黄百鸣 황백명)은 언론을 통해 지난달에도 석천과 차를 마시기로 약속했었다며, 그의 별세 소식에 대해 놀라움과 함께 유감을 표시했다.

 

 

석천(石天, Dean Sh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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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은 배우로써 일찍이 많은 작품에 출연하여 왔으며

주로 해학적인 쿵후영화 위주로 활동했었다.

그는 일찍이 청롱(成龙 성룡)과 함께 《醉拳 취권》에 출연했었고

생동감있는 유머 연기로 코미디의 희극배우(喜剧笑匠)라 불렸다.

1987년 석천 주연의 《英雄本色2 영웅본색 2》에서 캐릭터는

지난날의 연기유형에 변화를 주며

정신이상의 "롱스(龙四 용사)" 캐릭터를 맡아 연기해

그의 고정적인 이미지를 뒤집는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醉拳 취권

 

英雄本色2 영웅본색 2

 

석천의 영화에서 캐릭터 이미지는 주로 해학과

유머를 위주로 하여 동작이 과장되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일찍 찰리 채플린을 모방하여

생동감있고 유머스러한 연기를 선보여

사람들로부터 코미디의 희극배우(喜剧笑匠)라 불렸다.

 

2016년 홍진바오(洪金宝 홍금보) 감독의

《我的特工爷爷, 홍금보의 보디가드》는

석천이 마지막 카메오 출연으로 은막에 등장한 것이다.

 

 

滑稽时代 활계시대

 

我的特工爷爷, 홍금보의 보디가드

 

배우로써 이외에 석천은 감독, 시나리오,

프로듀서 등으로 활약을 펼쳤으며

그는 홍콩영화계의 교부(教父)라 불렸다.

또한 석천은 영화사 신예성(新艺城) 창립자 중 한명으로

정즈웨이(曾志伟 증지위) 등과 함께

"신예성의 칠괴(新艺城七怪)"라 불렀다.

 

 

1980년 석천은 일찍이 황바이밍(黄百鸣 황백명) 등과 함께

신예성 영업 유한공사(新艺城营业有限公司)를 창립했고

《搭错车 탑착차》, 《英雄本色 영웅본색》 시리즈 등

여러 영화들을 촬영했다.

그는 쉬커(徐克 서극), 우위셴(吴宇森 오우삼) 등

많은 우수한 감독들을 키워냈으며

또한 린칭샤(林青霞 임청하), 장궈롱(张国荣 장국영),

왕주셴(王祖贤 왕조현), 저우룬파(周润发 주윤발) 등

유명배우들을 크게 뜨게 만들어 냈다.

 

 

 

 

유명 영화인 황바이밍(黄百鸣 황백명)은

자신이 마지막으로 sns를 통해 석천과 대화를 한것은

지난 9월 7일이라고 밝혔다.

당시 석천은 자신이 병원에 있다고 말했고

치료가 끝난뒤 시간을 내 커피를 마시자고 약속했다고 한다.

절친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을 알고

항바이밍은 방해 하고 싶지 않아 후일을 약속했지만

지금은 뜻밖에도 영원히 이별하게 돼

놀라움과 함께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다.

 

관객들에게 가져다 준 많은 명작과

홍콩영화 사업에 기여한 석천에게 많은 연예인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