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의 양쯔치옹(양자경) 골든 글러브 여우주연상 수상

골든 글러브 여우주연상,

미국 평론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연속 수상한

양쯔치옹(杨紫琼 양자경, Michelle Yeoh)

 

 

2023년 1월 11일 제 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거행됐다. 시상식에서 60세의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의 홍콩영화배우 여성스타 양쯔치옹(양자경, Michelle Yeoh)이 출연한 《瞬息全宇宙,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가  음악/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양쯔치옹은 수상 소감에서 "40년입니다, 저는 놓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여기까지 오는데 긴 여정이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리우드에 처음왔을 때가 기억납니다.... 이건 꿈이 이루어진것만 같습니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녀는 일찍이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소수자"라는 말을 들었고, 그녀는 "아뇨, 그럴리가 없습니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제 80회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쯔치옹(杨紫琼 양자경, Michelle Ye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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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쫒겨 발언 시간이 되자

양쯔치옹은 "입 다무세요,

저는 정말로 당신을 때릴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작년 이미 60세가 됐다며

많은 여성들이 그러하듯

나이가 들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점점 줄어 들지만

《瞬息全宇宙,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그녀에게 인생에서 큰 터닝 포인트를 줬다고 했다.

 

 

 

△ 《瞬息全宇宙,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瞬息全宇宙,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박스오피스는 1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영화사 A24 소속의 영화 중에서

처음으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억달러를

돌파한 작품이다.

그리고 영화에서 양쯔치옹의 남편 역할을 맡아한

관지웨이(关继威, Jonathan Ke Quan) 또한

이번 골든 글러브에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골든 글러브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관지웨이(조너선 케 콴, Jonathan Ke Quan)

 

 

골든 글러브 시상식의 주관사는

할리우드 외신 기자협회로

수상자 명단과 오스카상이 겹치는 정도가 높아

"오스카상의 풍향계"라 부르기도 한다.

바로 전날 마찬가지로 "오스카 풍향계" 중 하나인

제 94회 미국국가평론가협회상

(The 94th National Board of Review Awards)이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양쯔치옹은

45년만에 최초로 최우수여우주연상을 받은

아시아 여배우가 됐다.

 

 

미국국가평론가협회상에서

최우수여우주연상을 받은 양쯔치옹(양자경)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양쯔치옹은 수상 소감에서

"45년만에 이 상을 받은 최초의 아시아 여배우가 된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고 말했다고 한다.

 

 

2022년 "TIME"지 올해의 아이콘에 성정된

양쯔치옹(Michelle Yeoh)

 

 

앞서 양쯔치옹은 "TIME"지의

2022년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돼

중국계 여성스타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卧虎藏龙 와호장룡》

Crouching Tiger

 

《摘金奇缘 적금기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Crazy Rich Asians

 

《艺伎回忆录 예기회억록》

게이샤의 추억, Memoirs of a Geisha

 

《剑雨 검우》

검우강호, Reign of Assassins

 

 

"TIME" 소개에 따르면 양쯔치옹은

홍콩 액션영화 황금시대의 거성으로서

1997년 007시리즈 영화 《007네버 다이,

Tomorrow Never Dies》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뒤따라 《卧虎藏龙 와호장룡》,

《미이라 3: 황제의 무덤》과

《摘金奇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Crazy Rich Asians》 등

흥행작에서 주요 캐릭터를 맡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