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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진용(김용)의 항저우(항주) 개인주택 매물로 나와, 매매가 6,800만위안(약 113억9,900만원)

by 태권v22 201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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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지 1년 진용(金庸 김용)의

항저우(杭州 항주) 개인주택 매물로 나와

매매가 6,800만위안(약 113억9,900만원)



진용(金庸 김용)의 옛집(故居 고거)이 정식 매물로 나왔다. 최근 진용(김용)선생의 두번째 집인 항저우(항주) 우윈산(五云山 오운산)과 첸탕장(钱塘江 전당강) 사이에 위치한 지우씨메이귀웬(九溪玫瑰园 구계장미원) 개인주택(别墅)이 매물로 나온것이 확인됐다.

한 럭셔리주택 부동산업자는 지우씨메이귀웬(구계장미원)진용의 옛집으로 정원이 딸린 독립 개인주택이며, 건축면적은 453.35㎡, 정원면적은 약 1800㎡이고, 우윈산(오운산)을 등지고 있어 시야가 넓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지금 매매가격은 6,800만위안(약 113억9,900만원)이라고 한다.





1998년 9월 진용선생은 친구의 추천으로

항저우 뤼청 지우씨메이귀웬(杭州绿城九溪玫瑰园 항주 녹성 구계장미원)의

개인주택단지를 참관했으며,

베이취(北区 북구)의 개인주택 한채로 결정했고,

이는 그와 아내의 항저우 집이 됐다.

이 집은 고목이 울창한 주택으로 넓고 큰 첸탕장(전당강)

짙푸른 우윈산(오운산)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다.


진용선생은 지우씨메이귀웬을 구입한 이후

"청풍명월을 벗삼아 문인아사(文人雅士, 문인과 선비)와 동료가 되어

이후에 나는 옆집에 사는 치옹야오(琼瑶 경요)여사에게

롱징차(龙井茶 용정차)를 함께 마시기를 청할수 있게 됐습니다."고 했다.

왜냐하면 치옹야오(경요)여사는 일찍이

이웃집인 창안두지아춘(常安度假村 상안도가촌)에 위치한

집을 한채 사들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여러해 동안 진용선생은 이곳에서 살지 않았으며

집은 지금까지 여전히 마오피(毛坯, 내장 인테리어를 하지 않은 집)이다.





지우씨메이귀웬(九溪玫瑰园) 이외에 호숫가 옆의

위엔화 아파트(元华公寓 원화공우)에 또한 진용선생이 사들인

집이 한채 있다.

지난해 6월 항저우의 럭셔리주택 부동산업자들은 일찍이

진용선생의 집사와 연락을 취했지만

당시에는 두집 모두를 팔 의사가 없었다고 한다.


이 외에 항저우 식물원 부근의 링잉루(灵隐路 영은로) 13호에

진용선생은 1,400만위안(약 23억4,600만원)을 들여

윈송슈셔(云松书舍 운송서사)를 지어 항저우에 기증했다.

이것이 바로 진용선생의 중국 내지 첫번째 집이었다.


윈송슈셔(운송서사)의 토지는 근 5무(五亩, 한국평수 1,000평)에 달했고,

1994년 10월 공사를 시작했다.

항저우시 정부가 땅을 댔으며,

준공 이후 홍콩의 인테리어 회사가 실내장식을 했다.

이렇게 들어간 비용이 1,400만위안이고

이 모든 자금을 진용선생이 출자를 했다.


1996년 완공 이후 진용선생은

이 슈셔(书舍)가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또한 씨쯔후판(西子湖畔 서자호반)에 있어 더욱 빛을 발했고

이에 그 혼자만이 이 아름다움을 향유해서는 안되고

일반사람들과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누릴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윈송슈셔(云松书舍)를 무상으로 항저우시에

기증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고

문학애호가와 유람객들이 참관할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이곳은 항저우에서 무료로 참관할수 있는

문화명소로 자리 잡았다.



진용선생의 부인 린러이(林乐怡 임락이) 여사는 일찍이

"그가 일생동안 가장 좋아했던 도시는 항저우이며,

항저우에서 노년을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콩에서 오래 살아왔고

의료 서비스 등이 비교적으로 편리하단 이유로

최종적으로 그의 뜻을 실행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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