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의 막을 내리다!
손정의(孙正义) 알리바바(阿里巴巴) 이사회 탈퇴
마윈(马云, 잭마) 소프트뱅크(SoftBank) 이사회 탈퇴
6월 25일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회장 손정의는 소프트뱅크그룹 년도 주주총회에서 당일부터 알리바바 그룹 이사에서 은퇴한다며, "이사로써 저는 알리바바에서 '졸업'했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손정의는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주식을 가능한 오랫동안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에의 투자는 손정의의 "가장 성공한 투자"로 꼽히고 있다. 2000년 소프트뱅크는 설립한지 겨우 1년된 알리바바에 2천만달러(약 240억원)를 투자했으며, 2014년에 이르러 알비바바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했을때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던 알리바바 주식 가치는 약 2,900배에 달했다. 마윈은 일찍이, 그해 자신이 6분동안 손정의에게 알리바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는 수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고, 우리는 우리의 비전에 대해서만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매우 빠르게 결정됐습니다."고 말했다.
2019년 12월 손정의는 도쿄대학교의 한 대담에서
알리바바에 투자했던 모습을 회고하며 말하기를
마윈은 그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모든 창업자들과는 달랐다며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 말하지 않았고,
돈 또한 원하지 않았다며,
"그는 단지 자신의 비전만을 이야기했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그의 결심과 열정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5분후에 저는 알았다고 말하며
당신은 세계를 변하게 할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소프트뱅크 이사회 멤버로 13년간 활동해온 마윈 역시
소프트뱅크 이사회에서 동반 사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자료를 보면,
소프트뱅크가 2007년 5월 8일 발표한 공고에서
알리바바 그룹의 이사국 의장 겸 CEO인 마윈이
소프트뱅크 그룹의 이사회 멤버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마윈은 소프트뱅크 그룹의 10번째 이사가 되어
소프트뱅크의 중요일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됐다.
이전 일본의 매스컴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올 5월 18일 공표에서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마윈이 오는 6월 25일
이사회에서 사직한다고 알리며,
소프트뱅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고토 요시히로(Yoshimitsu Goto)가
지명을 받아 이사로 취임했고,
이 외에 다른 두명이 외부 이사를 맡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공고에서는 마윈이 소프트뱅크 그룹 이사회에서
사직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6월 25일 손정의는 마윈의 소프트뱅크에 대한 공헌에
감사를 표했고, 이어
2019년 장용(张勇)이 마윈에 이어 알리바바그룹의
이사회 의장 겸 CEO를 이어 받았다며,
"이 젊은 걸출한 지도자가 이 대단한 회사를 이끌어 갈것이며,
그는 매우 믿을만한 지도자 입니다."고 말했다.
이에 알리바바 측의 회답에서
"우리는 손정의 선생의 알리바바에 대한 신념과 신임에 감사를 보내며,
또한 소프트뱅크의 장기적인 지지에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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