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차오웨이(양조위)와 류더화(유덕화) 《无间道 무간도》 이후 《金手指 금수지》로 20년 만에 다시 뭉쳤다

《无间道 무간도》이후 《金手指 금수지》로 20년 만에 다시 뭉친

량차오웨이(梁朝伟 양조위)와 류더화(刘德华 유덕화)

두 사람은 여전히 호흡이 잘맞는다고 솔직하게 말해

 

 

3월 14일 홍콩에서 거행된 "2023 잉황영화순례(2023英皇电影巡礼)" 현장에서 영화 《金手指 금수지, The Goldfinger》가 글로벌 버전을 먼저 예고했다. 이 영화는 홍콩배우 량차오웨이(梁朝伟 양조위)와 류더화(刘德华 유덕화)가 영화 《无间道 무간도》 시리즈 이후 다시 모여 만들어낸 작품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라인업을 살펴보면, 청롱(成龙 성룡), 류더화(刘德华 유덕화), 량차오웨이(梁朝伟 양조위), 장쉐여우(张学友 장학우), 셰팅펑(谢霆锋 사정봉), 장쟈후이(张家辉 장가휘), 런다화(任达华 임달화) 등등 홍콩의 대스타들이 참여하여 마치 지난세기 8, 90년대 홍콩영화 "황금시대"를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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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포토타임에서 량차오웨이와 류더화 두사람은 무대위에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량차오웨이는 인터뷰에서 류더화와 여전히 호흡이 잘 맞으며, 이번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류더화 또한 《鹿鼎记 녹정기》를 시작으로 두사람이 알게 되었다며, 당시 두사람은 오랜시간 동안 함께 지내면서 서로의 성격에 대해 비교적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합작에서 "另外一部分, 또 다른 부분"의 량차오웨이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영화 《金手指 금수지, The Goldfinger》에서의

량차오웨이(梁朝伟 양조위)와 류더화(刘德华)

 

 

새 영화 《金手指 금수지》의 상영 일정에 대해 정식적으로 곧 발표할 예정이다. 량차오웨이와 류더화 이들 두사람의 영화황제(影帝)가 다시 손을 잡았다는 것에 대해 영화팬들은 20년 전의 영화 《无间道 무간도》를 떠올리게 했다. 이 영화는 "港片最后的经典, 홍콩 영화 마지막 명작"으로 불리고 있다.

 

 

 

《无间道 무간도》의 성공은 당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또한 시나리오를 떠나서도 말할 수 없다. 이렇게 좋은 시나리오와 훌륭한 배우들이 서로 어우러져 이 명작이 비로소 완성된 것이다.

그리고 20여년이 흐른 뒤 류더화와 량차오웨이가 다시 모여 영화 《金手指 금수지》를 만들어 냈다. 영화 《金手指 금수지》에는 이들 두사람 이외에 차이줘옌(蔡卓妍 채탁연), 팡종씬(方中信 방중신), 런다화(任达华 임달화) 등 대 스타들이 합류했으며, 《无间道 무간도》의 제작팀이 함께 창작에 참여했다. 영화 《金手指 금수지》는 올 2023년 여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영화 《金手指 금수지, The Goldfinger》는 홍콩의 80년대 한 괴이한 사건을 이야기한다. 홍콩의 상장회사인 쟈리그룹(加利集团)은 불과 몇 년 만에 휘황찬란했던 회사에서 바닥으로 떨어졌고, 회사의 자산은 청산되었으며, 회장은 추앙받던 우상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탄과 배척을 받는 사람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리고 조사를 통해 당시 영국 식민지 시대 상업의 어두운 단면을 파헤쳐 드러나게 된다. 과연 배후엔 누가 있을까? 과연 누가 탈출할 수 있을까? 그리고 누가 떠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