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논란을 일으킨 궈징밍(郭敬明 곽경명)의 실재인물 CG영화《爵迹 작적》
궈징밍(곽경명)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이견이 끊이지 않았으며, 현재 상영중인 《爵迹 작적》 또한 마찮가지 이다. 비록 중국 내 첫번째 실재인물 CG라는 점과 출연진이 모두 인기스타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爵迹 작적》은 국경절연휴에 반응은 여전히 좋다고 말할 수 없다. 개봉 4일동안 흥행수입은 다른영화들과의 평균이하를 밑돌고 있으며, 국경절에 상영되고 있는 3편의 영화중 유일하게 IMAX, 3D 형식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절대적으로 우세하지 못하고 있다. 도우반왕(豆瓣网) 등 인터넷 평점에서 많은 네티즌들은 별 1개의 평점을 준것을 보면 이전 《小时代 소시대》시리즈 상영시의 상황과 닮아있으며, 다시한번 팬들과 일반관객 사이에 격렬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영화의 흥행을 돌파할 것인가, 아니면 사경에 이를 것인가?
궈징밍은 《爵迹 작적》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 중국 내 처음으로 모두 실재인물 CG영화라는 창조성을 반복하여 강조했다. 그러나 첫 예고편이 공개된 후 "효과가 인터넷 게임과의 많은 차이가 난다."며 대규모의 비판과 비평을 불러 일으켰다. 영화가 정식 개봉된 이후 스크린에서 보여준 완성된 효과를 보고난 많은 사람들은 "원래와 큰 차이가 없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에서 혼수(魂兽) 창설지야(苍雪之牙) 등 부분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은 반면, 영화 상영 첫날의 평은 바닥을 쳤다. 단지 "모두 실재인물 CG"라는 자체만 갖고는 질책을 피해가진 못했다.
영화평론가 '타오타오타오디엔잉(桃桃淘电影 도도도전영)'은 CG로 완벽하게 모방한 인류에 대해 "비록 처음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은 시행착오를 한것이거나 아니면 죽음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라고 평을 내놨다. 그는 심리학에서 '언캐니 밸리' 이론을 인용하면서, 로봇이 지나치게 진짜와 같고 실재인물과 똑같을 때 사람들은 심리상 반대로 저항감이 생기며, 이런 로봇에 대해 반감을 갖는다고 했다. 이 때문에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의 표정이나 움직임은 생생하게 살아있지만 외형은 실재인물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았던 작품 《폴라 익스프레스, The Polar Express》, 《베오울프, Beowulf》 등 영화의 CG도 사람의 외형을 실재와 같이 모방하였으나 평은 그리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화의 줄거리 : 소설을 완벽하게 복원하려 한 것일까? 그저 어리둥절 할 뿐이다.
소설 《爵迹 작적》은 2009년 잡지에 연재하기 시작해서 2010년과 2011년 제1부 상, 하권으로 잇달아 출간한 소설로 작품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다. 중국 내에선 드물게 방대하게 세계관을 구축한 판카지 소설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소설의 영화버전 평가들 중에서 많은 원작자 팬들은 소설을 완벽하게 잘 표현해 냈다고 호평을 내놨으며, 중국산 판타지 작품에 대하여 포용과 지지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비평가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爵迹 작적》은 궈징밍의 작품이 '내용이 좋지 않은 줄거리'의 문제라며,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영화에 부담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원작 30만자의 지면에서 10만자 전후가 세계관의 배경과 각각의 인물, 그리고 그에따른 관계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이러한 배경에 대한 것들이 배우들의 대사와 대화로 소개가 되고있어 부자연스럽고 복잡하게 보인다. 예를들어 천쑤에동(陈学冬 진학동)이 연기한 배역은 영화 초반의 주체로, 그의 성장 배경, 신분의 변화를 상술하고 있지만, 영화의 후반으로 가면 거의 10개 배역을 고르게 연기하는것으로 변해있어 이야기의 주된 선이 매우 모호하다. 영화의 주요모순은 일곱 왕작(王爵)의 갈등과 분열로 애석하게도 영화의 마지막에서 이유를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원작을 보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보면 볼수록 애매합니다. 그들이 왜 싸우는지, 왜 화해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또한 모르겠습니다."라고 토로한다.
창작 : 팬 서비스 일까, 아니면 영화를 만들기 위함일까?
《小时代 소시대》에서 《爵迹 작적》까지 궈징밍감독의 매번 영화상영 할 때마다 모두 두 진영에서 욕을 해 눈길을 끌고있다. 한쪽은 궈징밍의 소설팬이고, 다른 한쪽은 원작을 보지않은 관객들이다. 작가의 경계를 뛰어넘어 영화의 감독과 시나리오를 쓰고, 자신의 작품을 각색한 것도 적지않이 많은 궈징밍은 이렇게 큰 논쟁의 중심에 매번 홀로 서있다.
많은 팬들은 "《小时代 소시대》, 《爵迹 작적》등 작품은 자신의 상상속의 세계를 완벽하게 드러내는 것이다."고 얘기한다. 다른 관객들은 말하길, 책과 영화는 서로 엇갈리게 존재하는 것이라며, 영화의 줄거리에서 잘게 쪼개진 부분은 원작을 읽게되면 빈 공간들이 메꾸어 지고, 인물에 대한 부분은 더욱더 이해가 빠르게 된다고도 했다. 하지만 매표소에서 표를 팔기 전 '원작을 이미 읽고 온 관객'이라는 옵션이 있는것도 아니다. 이에대해 또다른 관객은 《爵迹 작적》은 하나의 독립된 영화로 존재하는 것이며, 영화를 보고난 후 기본적으로 만족해야만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해, 원작이 이해를 돕는다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나의 영화를 놓고 두개 진영에서 평의 차이가 크다. 이것은 영화에 대한 평가와 기대, 그리고 원하는 사항의 견해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의 논쟁에 맞추어 궈징밍은 소설을 계속 출간할 계획이라며 한세트가 대략 4,5권 이상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화버전으로 시리즈가 완성되기를 희망한다며 기회가 되면 계속하여 영화를 찍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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